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투인원(2-in-1) 노트북 '뉴 서피스 프로'가 출시되며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 얇고 가벼운 '에어(Air)' 경쟁을 펼치던 노트북 시장은 태블릿과 PC의 장점을 결합한 투인원 노트북이 빠르게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 서피스 프로는 5세대 제품으로 m3, i5, i7 프로세서 등이 탑재된 5종을 출시됐다. 가장 저렴한 가격은 99만9000원부터 가장 고가인 274만원까지 다양하다.
가장 최상위 버전인 뉴 서피스 프로 i7은 512GB SSD와 16GB 램을 적용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탈착식 키보드인 서피스 프로 시그니처 타입 커버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서피스 펜을 별도 구매해야 하는 점은 가격 부담이 될 수 있어 아쉽다.
12.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에 2736x1824(267PPI) 해상도는 뛰어난 시야각과 몰입도를 자랑한다.
킥 스탠드는 지난 버전까지 150도에 그쳤지만 이번 업그레이드 뉴 서피스 프로에서는 165도까지 펼쳐져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피스 펜은 기존 1024에서 4096 단계로 필압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면서 픽셀센스 디스플레이와 결합된 필기감이나 터칭에서 거침없는 표현이 가능해졌다.
시그니처 타입 커버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키보드 타이핑도 부드럽고 백라이트가 지원돼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발한다.
뉴 서피스 프로와 거의 흡사한 스펙을 탑재한 레노버의 믹스 720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제품이다. 타입 커버와 펜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무게나 크기, 디자인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기술력은 뉴 서피스 프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다.